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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억 투자했는데 1년도 안 돼 3200억 ‘반토막’…하이브 폭락에 울고 싶은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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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순진1 작성일 24-06-14 22:40 조회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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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article/366/0000854673?sid=101

지난해 12월 7000억 투자해 230만주 취득
1주당 30만원 가량에 매입했지만 주가 폭락
12월 9일 보호예수 끝나
전략적 제휴 종료는 미지수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에 대한 지분 출자로 1년도 안 돼 3000억원이 넘는 평가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와 두나무는 지난해 12월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상호 출자 및 지분 교환을 했다.

두나무는 약 7000억원 가량을 주고 하이브 주식 230만주를 취득했는데 현재 주가를 고려하면 지분 가치는 3200억원에 불과하다. 하이브 주가 급락으로 두나무가 보유한 지분가치는 반토막 이하로 떨어졌고 3000억원이 넘는 평가손실을 본 셈이다. 오는 12월 9일이면 두나무가 보유한 하이브 주식의 보호예수는 끝난다. 다만 두나무가 하이브와의 전략적 제휴를 청산하고 지분을 매각할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지난해 12월 9일 6999억9970만원의 투자금으로 제삼자 유상증자에 참여해 하이브 주식 230만2570주를 받았다. 두나무는 10%의 할인율을 적용받아 1주당 30만4008원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신주가 상장된 12월 9일 신주를 포함한 수정된 주가로 이날 종가는 35만4500원이었다.

하이브 주가는 지난해 11월 17일 장중 42만1500원까지 오르는 등 두나무와 전략적 제휴를 하기 전까지는 고공행진을 했고 두나무로서는 싼값에 주식을 받은 셈이다. 그러나 이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등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 등의 영향으로 성장주인 하이브의 주가는 급락하기 시작했고 두나무도 손실이 커졌다.




특히 지난달 하이브의 주요 수익원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까지 확정되면서 주가는 한때 10만원선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이브는 지난달 17일 공시를 통해 BTS의 맏형 진(1992년생)이 병무청 입영 절차에 따라 군입대하고 다른 멤버들도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렇게 주가가 하락하면서 두나무가 보유한 하이브 주식 가치는 급락했다. 두나무 보유 지분 230만2507주의 가치는 14일 종가(14만1000원) 기준으로 보면 3246억6237만원이다. 두나무 투자금의 46.3%에 불과한 금액으로 가치가 반토막 이하로 내려간 것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하이브 주가가 앞으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한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BTS 완전체 활동이 없었지만 세븐틴, TXT, 엔하이픈 등 전 아티스트 활동량이 늘어 호실적을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하이브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8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BTS 입대 이슈 등 불확실성이 없어지면서 앞으로 하이브 주가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하이브와 두나무는 전략적 제휴를 단기간에 끝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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